거래가격을 결정짓는 '심리적 저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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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격을 결정짓는 '심리적 저항선?'

과거를 생각하면, 김밥과 라면을 먹으면 3,000원에서 4,000원이면 먹을 수 있었습니다.

 

15년, 20년 전 이야기인데, 김밥 한줄에 천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올라서 1,200원이 되었는데, 그 당시 저는 1,000원의 김밥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1,500원이 정말 싼 가격이 되었고, 일반 김밥 2,500원 하는 곳도 존재하죠. 

 

물가가 상승해서 가격이 오른 것일까요?

 

심리적 저항선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기준'이 있어서 비싸다, 싸다의 기준을 내리게 됩니다.

 

커피 한잔에 2,000원, 혹은 커피 한잔에 10,000원.

 

대부분의 분들은 2,000원 하는 커피가 적정가격이라 생각하고, 10,000원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심리적인 저항선이 생기는 이유는 '이 돈으로 이것을 사는 것은 아깝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과거 치킨이 만원대에서 머물러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2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죠.

 

심리적으로 2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한마리를 사 먹는것은 아깝다. 라는 생각이 구매거절이라는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이는 주택에도 해당이 되고, 주식이나 코인에도 해당이 됩니다.

 

물가 상승하는 것과는 다르게 심리적인 가격이 각각의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 심리적 저항선이 한번 무너지게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슷한 물건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을 하고, 한번 돌파된 심리적 저항선은 다음 저항선이 다가올 때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심리적 저항선을 어디서 볼 수 있나?

우리들이 거주하는 주택시장이 심리적인 저항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06년 평당 1,000만원이 넘으면 비싼 아파트로 인식이 되었었죠.

 

청담에 위치한 아파트가 39평이 5억 중반정도에 거래가 되었었죠.

 

이외 33평의 아파트는 5억 초반에 거래가 되었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2012년까지 최고 6억 선에 머무르며 거래가 되었는데, 이때 심리적인 저항선은 '국민평형 33평의 마지노선은 6억 원, 강남은 8억 원'으로 심리적인 영향이 매우 크게 반영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6억 원을 넘어 8억 원까지 천천히 오르다가 8억 원이 넘은이후로는 꾸준한 우상향을 하게 되어, 현재는 16억 5,000만 원에 거래가 되는 아파트가 되었습니다.

 

논현동에 있는 두산위브도 8억원을 넘어서고 나서는 급격하게 상승하여 12억까지 오르는데 1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정책적인 문제가 영향이 많이 있겠지만, 과거엔 심리적인 영향이 많이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1억 원'이라는 금액이 별거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저 어렸을 땐 '1억 원'이라는 금액이 정말 큰 금액이었습니다.

 

스마트폰 가격은?

16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의 가격은 100만 원 이하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불문율을 깨고 나온 제품이 '아이폰 7과 아이폰 7 Plus' 으로 생각합니다.

 

아이폰 7의 가장 작은 용량의 모델인 32GB의 경우 92만원에 출시를 하였지만, 128GB는 106만원, 256GB는 120만원이였죠.

 

아이폰 7 Plus 모델은 가장 작은 용량의 모델도 109만원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후부터 다양한 스마트폰의 업계들은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기 시작했고, 출시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갤럭시S 8, V50 모델이 나오기 시작하며 스마트폰에서 100만 원 불문율이 깨어지게 되었고, 아이폰도 X, Xs, Xr 등등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며 13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출시하게 되었죠.

 

여기에서 구매자들이 비싸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앱등이'라고 놀림 받으면서도 구매 열풍이 생기는 현상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은?

한가지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내려갈 때 일정 금액에 다가서면 주춤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심리적 저항선이 걸려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올라갈때도, 내려갈때도 발생하는 이런 심리적 저항선은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떨어져도 기존에 거래되었던, 머물렀던 가격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고 손절이 어렵게 되죠.

 

이 상태에서 다시 가격이 반등하면 구매자들이 많이 구매했던 금액(본전)에 판매하기 위해 심리적 저항선이 발생하게 되어 더 가격이 오르지 않는 현상이나 더디게 상승하는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시장이라 불러지는 모든 곳엔 심리적 저항선이 존재한다.

환율, 유가, 코인, 주식, 부동산, 각종 생활 물품 등등 모든 곳엔 심리적인 저항선이 존재하게 됩니다.

 

일주일전 배추 1포기를 1,000원에 구매했는데, 오늘 배추 1포기가 4,000원 이라면, 여러분들은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마,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꼭 필요하다면 구매를 하겠죠.

 

거래되는 물건은 심리적 저항선이 존재하는데, 이는 한번 저항선이 깨지게 되면 그 이후 가격 상승은 생각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현재 한끼의 가격은 만원이 대부분 넘지 않죠.

 

5,000원에서 7,000원이 되면 손님들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는 비일비재한데,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1,000원만 올려도 손님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한끼에 만원. 어느순간 돌파되면 한끼 식사에 15,000원. 18,000원이 되는 순간까지는 금방 갈수도 있습니다.

 

우리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어디든 존재하는 심리적 저항선은 잘 이용하면 여러분들의 투자와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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